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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Spot Issue (2019-12호) VR/AR 확산 가속화를 위한 주요국의 전략
등록자 : ITFIND
발행일 : 2019-06-04
조회수 : 2853
VR/AR은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에 현실적으로 제약되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가상성과 몰입도를 강화하는 한편 웨어러블 기기와 결합하여 인간의 한계치를 극복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5G 상용화를 계기로 방송・광고, 영상, 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킬러콘텐츠로 급부상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회삼아 VR/AR 선도국 도약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주요국들의 관련 정책과 R&D 프로그램 사례를 분석하였다.

주요국들은 사회문제 해결, 생태계 조성, 신시장 창출, 지역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VR/AR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분야의 기초・응용연구 및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민간의 기술개발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은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VR/AR 기초・응용연구가 최근에는 재난,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은 산업체계 현대화라는 측면에서 VR/AR를 중요한 요소기술로 인식하고 중앙정부의 강력한 가이드 아래 각 지방정부가 산업단지 육성과 정책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일본은 신산업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VR/AR 콘텐츠 기술과 활용사례 개발을 추진하면서 대학중심의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U는 Horizon 2020을 통해 기초・응용연구, 상용화 및 대중적 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영국은 섹터딜과 같은 민관협력 체제를 활용한 생태계 구축, 독일은 프라운호퍼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응용연구, 프랑스는 멀티미디어 창작 문화 콘텐츠 위주의 VR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국들이 다양한 경제・산업・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VR/AR 연구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우리 역시 5G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분야 적용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VR/AR를 5G 킬러 콘텐츠로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VR/AR 기초‧응용기술 확보를 위한 장‧단기적 전략을 수립하고, 공공 분야 선도투자를 통한 민간의 참여를 견인하는 한편, 지역 신산업 창출을 위한 VR/AR 지역거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산업고도화의 핵심인 VR/AR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분된 시장 니즈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응용 산업별로 발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 담당자 동향분석팀 김도현
  • 대표전화 042-612-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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