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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Spot Issue (2020-04호) 글로벌 트렌드로 살펴본 ‘다가올 미래’
등록자 : ITFIND
발행일 : 2020-06-24
조회수 : 2705
ICT·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은 全세계적으로 사회·기술·경제·환경·정치(STEEP) 각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며 미래 사회의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국가 ICT·과학기술의 일관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미래상과 메가트렌드에 관한 분석 및 전망이 필수적인 선결 작업이다. 해외 주요국과 국제기구 및 민간 연구소들 역시 이와 같은 흐름에 동참하여 미래사회 트렌드 전망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6개국의 정부기관과 민간 연구소, 국제기구들이 2015년 이후 발간한 미래 전망 연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조망한 보고서를 검토, STEEP 관점에서 분석·재구성하여 미래사회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들은 ICT·과학기술이 인류의 복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며, 全세계가 공통적으로 우려하고 있는 환경문제 해소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리라는 점에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뿐만 아니라 자동·무인화 확산으로 인한 실업, 빈부격차와 프라이버시 침해 등 ICT·과학기술로 인한 부작용 또한 우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회(S)의 측면에서는 로봇에 의해 인간의 일자리가 빠르게 대체됨과 동시에 생산성이 향상되고, ICT·과학기술을 활용해 공공·사회문제 해결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술(T)적 측면에서는 ICT·바이오·나노 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 全분야가 혁신·발전하고 기술을 둘러싼 인문학적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E)의 측면에서는 ‘소유’에서 ‘공유’, ‘이용’으로 가치가 전환됨과 동시에 양자컴퓨팅, 암호화 화폐 등으로 기존 산업의 틀이 변화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환경(E)에서는 ICT·과학기술과 ‘순환경제’ 모델이 현재의 환경문제를 완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았으며, 정치(P)적인 측면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확충, 현재의 국제질서가 새롭게 재편될 수 있다고 예측하였다.

한편, 갑작스러운 ‘코로나 19’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까지 예측되었던 미래 트렌드는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본 보고서에서 검토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측한 연구들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비대면’ 시대를 촉진, 각종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규제 완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다양한 주체들 간 연대와 협력이 향후 코로나의 여파를 결정짓게 될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ICT·과학기술의 혁신과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우리도 ICT 기반 ‘비대면’ 기술 투자 확대 등으로 기술 주도권 경쟁에 대비하고, 기술개발·활용과 관련해 사회·인문학적인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새롭게 다가올 세상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
  • 담당자 동향분석팀 김도현
  • 대표전화 042-612-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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