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10대 뉴스로 풀어보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 ‘나로호’ 3차 발사 성공, 대한민국 새 우주 시대를 열다

  2013년 1월 30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호는 고도 177km 부근에서 양쪽 페어링 분리에 성공한데 이어 발사 약 3분 52초 후 고도 193km 부근에서 1단과 2단이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6분 35초 후 2단 로켓이 점화됐고 발사 약 9분 후 나로과학 위성을 정상적으로 분리시켰다. 위성이 발사 12시간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와의 첫 교신에 성공함으로써 발사 임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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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곡면형 OLED TV 전 세계 주목

  2013년 11월, 세계 최초 수준이라 평가 받고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이 곡면 OLED TV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대표 가전 기업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곡면 OLED TV가 2013 한국 전자전에서 ‘올해의 최고 혁신상’을 비롯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4에 출품되어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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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 이론으로 우주생성을 새롭게 규명

  2011년, 이화여대 조용승 교수와 홍순태 교수는 세계 최초로 끈 이론과 모오스 이론에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인 장방정식을 적용하여 우주 생성의 비밀을 새롭게 규명하였다. 끈을 이용하여 우주의 생성인 빅뱅이 일어나는 시기를 예측하였으며, 이 때 이용되는 끈 에너지 조건을 연구한 결과, 끈 우주에서는 질량과 무질량을 기술하는 끈이 위상전환 없이 동시에 나타냄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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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로 가는 무인 자동차 첫 개발

  200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지로봇연구단 강성철 박사팀은 빌딩이나 나무숲으로 인해 GPS 신호가 정확하지 않은도심에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셔틀 KUVE (KIST Unmanned Vehicle Electric)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UVE는 사람의 조종 없이도 지정된 도로와 인도 사이의 연석이나 차선을 따라 시속 10km 속도로 3시간 동안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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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브로’기술 3G 국제표준 채택

  2007년,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Wibro) 기술이 IMT-2000으로 통칭되는 3세대(G)의 6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18일 오후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진행된 전파총회 (Radio Assembly) 본 회의에서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을 3G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 와이브로가 3G 국제표준의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전세계 IMT-2000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기존의 이동통신 서비스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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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출범,‘창조경제’실현 위한 핵심 역할 수행

  2013년 3월 23일,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을 강화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전략’으로 창조경제 주관부서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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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애플 등 해외 특허 소송 논란

  2012년은 한국기업들 간의 특허 소송뿐만 아니라 한국기업과 외국기업 간의 특허소송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적재산권이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특허전쟁으로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을 틀 수 있다.지난 4월 애플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수입 금지를 요청하며 본격적인 특허 소송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삼성은 애플의 소송 제기 일주일 후 한국, 일본, 독일에 애플이 자사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고 제소하였다. 지난 8월 25일 삼성, 애플 소송에서 10억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평결이 내려졌다. 현재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 30여 건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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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신소재 ‘그래핀’분야 한국 연구성과 두각, 노벨상은 아쉽게 놓쳐

  2010년. 손목시계 모양의 컴퓨터, 종이 두께의 모니터 등을 구현할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최근 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그래핀(Graphene)’ 분야 연구에서 한국 연구자들의 성과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나노과학기술원의 홍병희·안종현 교수팀은 올해 6월 차세대 전자기기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 그래핀 투명전극 소재의 30인치 대면적 제작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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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게놈지도 완성, 맞춤의학 시대 앞당겨

  2008년. 한국인 고유의 유전자 진단과 치료를 위한 청사진인 유전자 지도가 완성됐다. 한국은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제적인 유전체 연구 무대에서 소외되어 왔지만, 개인 유전체 분석이 태동하는 시점에서 2009년에만 두 연구팀이 개인 유전체 분석을 국제적인 저널에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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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 2호 발사 성공

  2006년, 국내기술로 제작한 인공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2호(아리랑 2호)가 발사에성공하고 정상궤도에 안착했다. 우리나라 9번째 인공위성인 아리랑 2호는 28일 오후 4시 5분(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800km 떨어진 플레세츠크 기지에서 러시아 흐루니초프사의 발사체 ‘로콧(ROCKOT)’에 실려 지구상공 685km 태양동기궤도를 향해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졌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1m급 해상도의 대역카메라(MSC)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세계 7위권의 원격탐사용 고정밀 위성 보유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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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10대 과학기술뉴스